아름다운 안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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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임영봉 작성일12-12-27 16:23 조회7,783회 댓글0건본문
아름다운 안부
임영봉
오늘 아침 마당에 서리 내리더니 그대 머리에도 하얗게 내렸구려. 살아가는 일 아무 욕심없이 살라고 下馬碑가 있었네그려. 도토리 키재기라더니 살아가는 일은 제자리가 가장 아름답지. 영국사 은행나무가 키재기 하러 전국을 돌아다닌다고 한 번 쳐보세, 저 찬란한 은행잎과 건장한 체신을 지킬 수 있었겠는가? 어떤 때는 화도 내야 할 것이고, 어떤 때는 두주불사 술에 젖어야 할 테고, 사는 일 울든가, 웃든가, 그래가지고 어디 제 정신, 제 육신을 끌어당길 수 있었겠는가? 영국사 은행나무도 안녕하듯이 보석사 은행나무도 크게 안녕하이
임영봉
오늘 아침 마당에 서리 내리더니 그대 머리에도 하얗게 내렸구려. 살아가는 일 아무 욕심없이 살라고 下馬碑가 있었네그려. 도토리 키재기라더니 살아가는 일은 제자리가 가장 아름답지. 영국사 은행나무가 키재기 하러 전국을 돌아다닌다고 한 번 쳐보세, 저 찬란한 은행잎과 건장한 체신을 지킬 수 있었겠는가? 어떤 때는 화도 내야 할 것이고, 어떤 때는 두주불사 술에 젖어야 할 테고, 사는 일 울든가, 웃든가, 그래가지고 어디 제 정신, 제 육신을 끌어당길 수 있었겠는가? 영국사 은행나무도 안녕하듯이 보석사 은행나무도 크게 안녕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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